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 여만에 다시 4만명대로 반등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759명 늘어 누적 2535만5350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4302명보다 2만9457명(206%), 1주 전 3만3223명보다 1만536명(31.7%)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달 21일(4만1264명) 이후 34일 만에 다시 4만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4만3688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9985명(22.9%),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8553명(19.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1명이며 검역 단계에서 2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67명, 외국인이 4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1만066명, 경기 1만2888명, 인천 2641명으로 모두 2만5595명(58.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137명(41.5%)이 나왔다. 부산 2310명, 대구 1831명, 광주 843명, 대전 1443명, 울산 771명, 세종 439명, 강원 1344명, 충북 1369명, 충남 1647명, 전북 1046명, 전남 1028명, 경북 1893명, 경남 2032명 제주 141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225명으로, 사흘째 2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192명(85.3%)을 차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73명)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43명이다.
사망자는 17명으로 15명(88.2%)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50대와 20대에서도 각각 1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17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1.2%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19.2%, 비수도권은 26.6%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7073명이 신규 배정돼 총 15만2315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9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4005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27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73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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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