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용산가족공원 결혼 희망 예비부부 모집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한옥건물 '호현당'과 푸르른 잔디가 펼쳐진 '용산가족공원'에서 소규모 친환경 웨딩은 어떨까.
서울시가 내년 남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친환경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친환경 그린웨딩이라는 취지에 맞게 1회용품 사용은 최소화하고, 최대 100명 이하의 소규모 예식으로 진행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식할 수 있도록 4~10월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주말마다 '1일 1예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소 사용료는 무료다.
내년 그린웨딩은 다음 달 30일부터 12월8일까지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4~6월 26커플, 9~10월 16커플 등 총 42커플을 선정한다. 접수는 필수 서류만 제출하면 되고, 선정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설명회도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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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