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국내주식 6조 순매수…4개월째 '사자'

보유 규모 636조…시총 26.9% 차지

외국인이 4개월째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6조1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38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2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636조원, 시가총액의 26.9% 수준이다.




지역별로 유럽이 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이어 미주(1조5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미국(1조6000억원)과 룩셈부르크(1조6000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네덜란드(2000억원)와 캐나다(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60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30.2%), 아시아(14.1%), 중동(3.4%) 순으로 비중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을 3조5360억원 순매도하고 3조32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6조568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222조원을 보유하고 있어 상장 잔액의 9.4%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아시아(3조원)와 유럽(2조6000억원) 등이 순회수했고 중동(8000억원) 등은 순투자했다.

종류별로 통안채(3조2000억원), 국채(2조4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1년 미만은 7조1000억원을, 1~5년 미만은 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5년 이상 채권은 1조4000억원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5년 미만(38.8%), 1~ 5년 이상(37.05), 1년 미만(24.2%) 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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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