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 측정기
스마트폰과 연계해 외부에서도 실시간 확인
서울 서초구가 가정에서 주민 스스로 공기 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실내공기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받은 측정기를 각 가정에 대여해주는 것으로 올해 본격 운영됐다. 월 대여건수가 50여 건에 달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농도 뿐 아니라 온도, 습도 등 총 6가지를 1분 단위로 모니터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계해 외부에서도 가정 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측정 항목은 매우나쁨(빨강), 나쁨(주황), 보통(녹색), 좋음(파랑) 등으로 4가지 색깔과 수치가 표시된다. 실내 공기질이 '나쁨' 이상일 경우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거나 환기를 유도한다.
구는 측정기 대여 전 공기질 관리방법에 대한 안내와 교육도 병행한다. 대여 신청은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구청 기후환경과나 서초구 권역별 장난감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14일로 비용은 무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여서비스가 가정 내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