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매일시장 해남군, 28일 준공식

2층 신축 건물에 70개 점포 입점 완료

전남 해남군은 지난 1월 4일 시장 준공 승인을 받아 점포 입점을 완료한 해남매일시장의 준공식을 오는 28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매일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현대화사업을 통해 2021년 시장 신축공사에 착수, 1년여만인 지난해 말 공사를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연 해남매일시장은 2층 신축 건물로 1층에는 58개 점포가 입점하고, 2층에는 청년몰 6개, 일반음식점 1개 등이 위치해 총 70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기존의 농수산물과 청과류, 건어물, 분식, 통닭 상가는 물론 공예품, 화장품, 제빵제과, 공방 등 새로운 업종의 상가도 대거 입주해 한층 풍성해지고, 젊은 감각을 겸비한 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재건축을 통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높은 천장의 비가림시설과 통일된 형태의 간판, 넓은 통행로를 확보해 시장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는 최신 시설로 탈바꿈했다.

준공식은 매일시장의 새로워진 모습이 널리 알리고, 시장이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다.

준공식 후에는 '2월은 매일시장 가는 달' 행사의 일환으로 경매행사와 함께 튀김 막걸리 파티, 버스킹 공연, 이용권 추첨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은 매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봄철과 여름철 야시장 개최,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 크리스마스 트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와 해남형 ESG와 연계해 녹색정원 시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과 친절한 서비스로 찾아뵙는 해남매일시장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면서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대표 전통시장을 발돋움하기 위해 매일시장 상인회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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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