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2798명…6일째 전주 대비 증가

위중증 139명…중환자실 21.7% 가동
사망 12명 증가…고령층 32.7% 접종

지난 7일 하루 전국에서 1만279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자 수는 엿새째 전주 대비 소폭 증가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2798명 늘어 누적 3059만4297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2284명)보다는 514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1일(1만2288명)보다는 510명 증가한 수치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3일부터 6일째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9772명으로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유행 확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3으로 9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2786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7명이다. 중국에서 들어온 후 확진된 사례는 2명이며 다른 아시아 지역이 5명, 유럽 2명, 미주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누적 3만4061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로 유지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9명 감소한 1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52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1.7%로 493개 중 386개가 남아있다. 중등증 병상의 경우 96개 중 7개(7.3%)를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6429명 늘었다. 전체 인구(2022년 12월 기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13.8% 수준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 성인 14.6%, 60세 이상 고령층 3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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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