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 규탄 성명
충남대학교 교수들이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충남대 교수 135명은 "윤석열 정부는 매국적 강제동원 보상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보상안 규탄 교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관련 대법원 판결(일본 전범기업의 피해 배상)을 이행하는 문제에 기이한 해법을 내놓았다"며 "정부가 내놓은 조치는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를 무시한 것으로 헌법을 위배한 탄핵 사유이다"고 밝혔다.
또 "이 정부는 어렵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완전한 실패로 규정하면서 자칫 한반도를 국제 열강의 대리 전쟁터로 만들 수 있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한다는 변명을 내세우고 있다"며 "매국적인 강제동원 해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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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