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126㎜' 비 멈춘 광주·전남 기온도 내려가 쌀쌀 2023-04-06 06:03:40
광주와 전남지역에 이틀동안 내린 비가 멈추면서 기온도 내려가 춥겠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5일 강하게 내렸던 비는 이날 약하게 5㎜ 정도 더 내린 뒤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동안 강수량은 진도 126㎜를 최고로 완도 123.9㎜, 광양 백운산 120㎜, 장흥 관산 117.5㎜, 보성 113.5㎜, 여수 104㎜, 순천 72.2㎜, 화순 50㎜, 광주 47㎜를 기록했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해 오전 기온은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으며 7일과 8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춥겠다.
오후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으며 7일 오후부터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내려가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안가 지역은 안개로 인한 항공기·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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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