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객 목표'…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특구 확대

충의공원 동화정원 조성·레일바이크 야간경관 추가

전남 곡성지역의 대표 관광지 섬진강기차마을 특구가 충의공원까지 확대된다.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 특구 면적을 충의공원까지 대폭 확대해 관광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섬진강기차마을의 대표 관광지 장미공원이 두배 규모로 확장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장미공원은 '세계에서 온 선물'이라는 주제로 시대적 배경에 따른 장미가 식재되며 국가별 다양한 조경시설물이 설치된다.

또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레일바이크도 옛 곡성역사 앞에서 요술랜드 인근까지 구간에 야간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재정비 돼 다음달 초 운행된다.

기차마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기차플랫폼과 다목적 광장이 구축된다.

충의공원 내에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33만㎡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섬진강기차마을과 연계한 동화정원이 추진된다.

동화정원에는 지난해 백일홍 꽃단지를 조성에 이어 올해는 호밀과 홍메밀 등 초류 종자를 파종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섬진강기차마을 특구 고도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재단장할 계획이다"며 "오는 2026년 고도화 2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동화정원 조성사업과 더불어 기본 시설이 갖춰져 1000만 관광객 유치가 실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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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