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재·폭력 CCTV가 통보"…전남교육청 지능형영상시스템 도입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모두 잡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

학교에서 화재·폭력 등 긴급상황이 발생 했을 때 즉시 알려주는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이 전남지역 일선 학교에 설치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부터 희망 학교를 우선으로 기존의 CCTV를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 24개교가 노후 CCTV 교체, 사각지대 추가 설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 설치 예산으로 20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돼 교내 폭력, 침입, 화재 등 이상징후가 발견됐을 경우 곧바로 학교와 관계기관 등에 통보한다.

별도의 공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관찰, 사고 발생 후 증거용으로 활용했던 기존의 CCTV의 단점이 보완돼 사고 즉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이 도입되면 학교 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현장의 화재, 폭력 등 각종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설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