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중증 장애학생의 자립을 위해 교육·훈련·취업이 하나로 연계되는 '원스톱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중증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학생 원스톱(one-stop) 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중증 장애학생의 교육과 재활 훈련,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전남도청,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은 특수학교와 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 전남도청,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부모연대 등이다.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중증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취업지원,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발굴한다.
이어 각 기관은 일자리, 취업지원, 훈련(체험) 프로그램, 주간보호, 취업 후 적응지원, 평생교육 등을 신설해 운영한다.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중증 장애학생 취업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간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지역의 모든 장애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진로교육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며 "장애학생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연계·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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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