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올해 선발인원 60명으로 확대
서울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한 '서울교환학생 장학금'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교환학생 장학금은 서울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교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파견 학생이 줄어들면서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재단은 올해 선발인원을 기존 5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대폭 늘렸다. 아시아권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비아시아권은 400만원에서 550만원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올해 2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예정인 서울지역 대학·전문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이다. 전체학년 백분위 성적 평균이 85점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되거나 1학기 한국장학재단 복지자격·학자금 지원 구간 1~4구간에 해당돼야 한다.
선발된 학생은 '서울 EX-체인저스' 활동을 통해 해외 교환학생으로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특파원·멘토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15일 오후 5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회승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의 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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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