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교육재단 출범 첫 사업…7월 사무실 개소 예정
전남 해남군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이후 첫 사업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입학축하금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3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을 놓친 경우 해남군 교육재단(061-530-5931)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으로 입학생의 친권자 또는 사실상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타지역(관외)학교로 전학을 간 경우와 타지역에서 입학한 후 관내 학교로 전학 온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해남군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314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민과 함께 키우는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이란 비전으로 지난 2월 설립 등기와 함께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범한 해남군 교육재단의 첫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교육재단은 민·관·학이 참여하는 교육전담 지원기관으로 장학사업, 초중고 교육지원사업, 평생교육, 성인 문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해남군 평생학습관 1층 사무실을 리모델링 중으로, 오는 7월 중 전담 조직 인력을 갖추고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교육재단에서는 초등학생 입학생 축하금 지원 사업 외에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학생 및 청소년 안전과 신산업 분야의 교육 시책사업, 학부모-자녀간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6일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교육재단의 설립으로 교육도시 해남의 청사진에 한걸음 다가설수 있게 됐다"며 "첫 사업인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을 비롯해 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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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