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로나 일평균 1만6000명 확진…21주째 위험도 '낮음'

위기단계 하향 이후 첫 중수본 회의
의료·경제 총망라 범정부 전략 수립

지난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000명대로 3주 연속 전주 대비 감소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범정부 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수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수본 회의는 지난 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6000명대로 3주 연속 전주 대비 감소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21주 연속 '낮음' 수준을 유지했고 중증병상 가동률은 26.8%다.

박 차관은 "안정된 방역상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며 "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19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의료, 사회, 고용, 경제, 산업 등 분야를 총망라하는 범정부 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국민들께도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위중증 환자 증가 등 남아있는 코로나19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속해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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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