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이후 네 번째 재인증 "주민 주도형 슬로시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전남 담양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
담양군은 21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돌담길, 고택의 예스러움과 한과, 장류 등 전통 음식문화의 보존 등을 인정받아 2007년 12월 아시아지역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데 이어 5년 주기 평가에서 4번째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담양 슬로시티 사무국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슬로시티 사무국은 지난 2월 인력을 보강하고 지역에 맞는 슬로시티 전략을 세우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자원조사를 진행해왔다. 또 주민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형 협업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무국은 지난 12일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매니저 양성을 위한 기초교육을 추진했고,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과 함께 슬로시티의 정체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매력적인 슬로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앞으로 슬로시티 전담팀을 구성해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담양의 정체성에 맞는 슬로시티 정책을 추진해 선도적인 슬로시티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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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