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전망…긍정 41.8% 부정 38.7%

尹 부정평가층은 '높다' 10.5% '낮다' 64.1%
PK는 '높다' 50.1%…TK·호남, 전국평균 하회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부정적 전망보다 조금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6일 2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19명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을 물은 결과 41.8%가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38.7%가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잘 모르겠다'는 19.4%였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선 83.4%가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6.1%가 '낮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윤 대통령 부정평가층은 10.5%가 '높다'고 응답했고 64.1%가 '낮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77.0%가 '높다'고 전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4.2%가 '낮다'고 예상했다. 무당층은 24.9%가 '높다', 40.2%가 '낮다'로 답해 부정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PK)은 50.1%가 '높다'고 응답했다. '낮다'는 35.7%, '잘 모르겠다'는 14.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높다'가 36.5%, 광주·전라·제주는 28.0%에 머물렀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40.3%, 41.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RDD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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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