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조성
해남군, 도시재생뉴딜사업 거점시설 본격 추진
전남 해남읍 5일시장에 옥상정원과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들이 조성된다.
군은 26일 해남읍 5일시장 상인설명회를 갖고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현황과 사업추진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해남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올해 '아이랑 사랑방',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 '해남창업 브랜딩 플랫폼' 등 주요 거점시설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이번 사업의 핵심축인 5일시장 내에 조성되는 거점시설이다.
어물전동과 잡화동 2개동을 증축해 주민 문화공간과 상인상생센터, 건강센터 및 공유공방 등을 조성해 5일시장이 문화와 소통, 교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층은 기존 5일시장을 리모델링해 한층 깨끗하고 쾌적한 시장공간으로 재편한다.
또 두 상가동을 연결한 옥상에는 녹지 휴게공간과 마을카페, 실내·외 놀이터 등을 조성해 장날이 아닌 기간에도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9월 중 착공한다. 공사기간 중 해당 점포 상인들은 제1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시장에서 오일장을 열게 된다.
해남군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낙후된 읍 시가지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의 부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과 힘을 합쳐 우리 군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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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