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총괄 지자체→중앙정부로…이상민 장관 "尹 긴급지시"

"참가자 전 세계 가족, 대한민국 정부 믿고 안심" 강조
새만금 현장 브리핑서 언급…6일까지 야영장서 숙영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총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로 바뀐다.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전북 부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부입장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잼버리 대회를 지금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이른 아침 (윤석열)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안전·지방 총괄부처인 행안부, 국방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스카우트연맹본부와 합심해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최우선으로 챙겨나갈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전 세계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오는 6일 야간 행사가 종료 시까지 잼버리 야영장에 머물며 범정부 추진단을 이끌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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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