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내 위법행위 강력 대응…공항철도, 임직원 특별교육

지난 6월 취객 공항철도 열차 내서 소화기 분사
철도경찰, A씨에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검찰 송치
위법행위에 철도종사자 스스로 보호 방안 모색

 9일 공항철도는 전날 ‘철도안전법 위반사례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임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종 위법행위로부터 철도종사자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지난 6월28일 술에 취한 남성 A씨가 공항철도 열차 내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난동을 부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사경)는 공항철도와 협조를 통해 해당 사건의 가해자를 체포하고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열차 내 난동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김문섭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팀장을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철도종사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철도안전법 위반사례와 그에 대한 대응방법 ▲피해자 신고 방법 ▲가해자에 대한 처벌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육을 실시했다.

김종대 공항철도 부사장은 "최근 철도종사자를 대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위법행위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철도안전법을 위반해 직원과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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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