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기업 모집

30개사 선정해 2800만원 내외 지원
기업 매출 평균 40% 증가 사업효과

전남도는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을 통해 전남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등이 생산·판매하는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2017년부터 183개사를 지원한 결과, 기업 매출액이 평균 40%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업 모집 대상은 전남지역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청년 농어업기업이다. 올해는 청년 자립과 성장 지원을 위해 청년농어업기업까지 확대했다.

공모 분야는 2개로 이미 개발된 브랜드를 수출 시장에 맞게 개선을 돕는 수출 지원형, 신규 브랜드·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일반형이다.

전남도는 참여 기업의 사업 필요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30개사를 선정하고 2800만원 내외(자부담 10%)로 개발 성과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광주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디자인을 통해 도내 마을기업 등 지역공동체 기업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며 "브랜드·디자인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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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