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를 털어 수백만원을 챙긴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14)군 등 7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인, 성남 등지 무인점포들의 키오스크를 훼손하고 현금 8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가위와 망치 등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여는 방식으로 20여차례 범행했다.

A군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수도권의 서로 다른 중학교 학생들이다.

남학생 6명, 여학생 2명이 붙잡혔다. 14세 7명, 13세 1명 등이다.

경찰은 15일 A군 등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