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맞춤형 주거환경 선물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세대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도내 1421 장애인 가구, 편의 갖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전북자치도가 도내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동구 의원은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산시의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 내 안전 손잡이 설치, 경사로 보수, 화장실 개조 등 맞춤형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44억7000만원이 투입돼 도내 1215가구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며, 올해는 8억원을 투입해 206가구의 주거 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농어촌 지역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도시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한 주민은 “이번 주택 개조 지원 덕분에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특히 안방과 화장실이 크게 개선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모든 장애인 가구가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올해는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인 11월까지 모든 개조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겪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회의 기본적인 복지”라며 “앞으로도 도내 모든 장애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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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