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상에서 혼자 조업에 나섰던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2분께 전날 혼자 조업에 나갔던 1.94t급 어선 선장 50대 남성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완도군 사후도 북방 1.6㎞ 인근 해상에서 엔진이 켜진 채 표류 중인 어선을 발견했다. 어선에서는 선장 A씨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3척과 완도구조대, 완도구조협회, 드론수색팀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선박 발견 인근 해상과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완도해경은 A씨가 조업을 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류 방향을 감안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