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넘게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돌아오지 않는 학생들을 인내하던 대학들이 엄격한 재평가 잣대를 들이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향해 분통을 쏟아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의대 운영대학 총장 협의체 회장이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평가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하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서울시 성동구의회 소속 구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시 성동구의원 고모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단계"라고 밝혔다.고 의원은 지난
한밤중 일본도로 아파트 이웃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그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하면서 향후 심신미약 인정 여부가 수사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피의자가 올해 초 도검소지허가증을 발부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우리 국민 비율이 5년 반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31일 발간한 '2024년 2분기 통일 여론·동향'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78.0%였다.이는 지난 1분기(70.6%)보다 7.4%
광주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특별전시회 등을 펼친다.광주시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일빌딩245 등에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추모공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전국의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9명
불법 개통한 휴대전화 유심칩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 넘긴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창원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유심칩 203개를 불
해외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 18개를 운영한 조직이 해경에 붙잡혔다. 도박사이트 판돈 관리에 필요한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공급한 조직도 함께 검거됐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계는 30일 도박공간개설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7명을 입건해 이 중 A(
경북에서 백일해와 수족구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30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백일해는 도내에서는 이 달 4주 현재 58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2명에 비하면 291배다.또 방문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율은 이 달 4주 현재
밀양 사건에 견줄만한 4년 전 충북 충주 고교생 집단성폭행 사건이 후반기 충주시의회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다수당인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던 강명철 시의원이 지난 8일 여야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의장 선거 본선에서 낙마한 이후 여당의 내분이 이어지고
이별 통보에 차량을 몰고 카페로 돌진한 뒤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충주경찰서는 A(53)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20분께 술에 취한 채 자신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검찰이 30일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고 쯔양의 사생활 정보를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넘긴 최모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또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전국진) 등이 속한 '사이버 레커 연합'에 함께한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에 대해서도
유명 브랜드 상표를 위조해 불법으로 판매한 70명이 적발됐다. 해당 제품에는 유해 중금속이 최대 5000배 이상 검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명동·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 등에서 상표권 침해행위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70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피의자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석범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12분까지 약 40분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를 이
같은 아파트 주민을 80㎝ 길이의 일본도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3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27분께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80㎝ 길이의 일본도를
일반병실에서 입원환자를 침대에 강박한 정신병원이 정부 지침을 위반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지난 16일 격리(강박)실이 아닌 일반병실에서 입원환자를 침대에 강박한 정신의료기관장에게 보건복지부의 '격리 및 강박지침'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