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공사현장 투입
서울 양천구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도로포장 등 7개 공사에 '주민참여감독관'으로 참여할 1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감독관은 구에서 발주하는 3000만원 이상의 주민생활 밀접 공사에 일정 자격을 갖춘 주민대표자를 위촉하는 제도로, 주민참여감독관은 공사 과정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소재지 거주자로서 ▲해당 지역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주민대표성과 공사분야 지식을 갖춘 자 ▲해당 공사 관련 국가자격증 소지자 ▲해당 공사 관련 업종에서 1년 이상 현장관리, 감리·감독 업무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자 등이다.
접수기한은 오는 24일까지며 참가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해 사업 소재지(동)를 확인 후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서는 반드시 공사 소재지 통장의 추천 및 서명 날인 후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주민참여감독관은 위촉 후 공사별 착공시기 등을 고려해 오는 3월부터 현장감독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주민참여감독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재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대재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주민참여감독관을 통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공사과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 안전하고 투명한 공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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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