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고발인 1차 조사 진행
경찰, 선거 뒤 고발인·피고발인 출석시켜 본격 수사
김한근 시장 맞고소 사건도 반부패수사대 배당
경찰이 김한근 강릉시장의 '200억원대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3월20·22·29일·4월4일 보도>
2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임명희 정의당 강릉지역위원장은 지난달 4일 강원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강원경찰청 수사부 수사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 위원장을 상대로 고발인 1차 조사를 했고 동시에 의혹 사건의 개발 사업을 진행한 강릉시청 해당 부서로부터 관련 서류를 수집했다.
경찰의 최근까지 수사는 사건의 얼개를 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한 임 위원장이 선거 이후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의사를 밝힘에 따라 6월1일 이후에 고발인 2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고발인 신분이 된 김한근 시장은 고발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또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시장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 위반 혐의를 제기하며 고발인을 고소한 사건도 맡아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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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