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학과 신설·융합전공 과정 운영
전남대학교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남대는 정부의 반도체 산업 투자와 인력양성 지원계획에 맞춰 연간 36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는 학부과정과 석·박사과정에 반도체 학과(협동과정)를 신설하고 융합전공 및 마이크로(나노) 디그리 과정도 운영한다.
또 대학 간 학점교류·공동교육과정 개설 등 미래형 학사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남대는 내년부터 학부 200명, 대학원 50명을 모집한다.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력 배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학·석사연계과정(3+1년), 석·박사통합과정(5학기 이상) 등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광주·전남지역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엠코테크놀로지 등과 연계해 석·박사 학위과정 계약학과를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 재직자를 위한 재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반도체와 관련된 학과를 중심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미래의 먹거리, 반도체·첨단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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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