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온라인 수출상담회 1900만달러 계약 '눈앞'

중국, 베트남 등 10개국 116개사와 300여건 수출상담 진행

경기 부천시는 최근 부천고려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부천고려호텔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제조기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담회는 무역 전문 컨설팅과 수출입 물류상담 위한 전문가가 상담회장에 상주해 화상상담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했고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중국 인플루언서(왕홍)인 첸지안(Chen Jian)은 중국 현지 웨이보(WEIBO)를 통해 118만 구독자에게 부천기업 생산제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했으며 유튜브 116만 구독자를 보유한 베트남 인플루언서 체리혜리(Cheri Hyeri)는 약 2시간에 걸쳐 실시간 접속자 7000여 명에게 발목펌프 운동기, 비타민 샤워필터, 요리용 다시팩 등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업 60개사와 중국 등 10개국 116개 바이어가 참여해 300여 건 수출상담을 진행해 약 1900만 달러 계약이 예상된다.

특히 식품포장기기를 제조하는 K사는 카자흐스탄에서 식품포장·농사기기를 유통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30만 달러가량 계약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가공식품을 유통하는 N사는 태국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태국 독점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조용익 시장은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을 방문,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제조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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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