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일 가지안테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30만 달러(한화 약 3억6000만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국제적 책임 강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 구호를 위한 대외협력기금에서 매년 긴급구호 예산을 편성해 재난당한 외국 시민과 지방 정부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으며 고통 받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울시는 국제사회와 함께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다.
한편, 서울시는 1971년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여의도에 '앙카라 공원'을 조성하는 등 긴밀한 관계다. 경제 중심지인 이스탄불과도 우호협력 협약 체결 후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