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6일 출범식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본격 출범한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인천교구와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인천상공회의소, 인천YMCA 등 33개 인천시민단체들은 2일 오후 2시께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운동본부 출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인천광역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인 도시임을 강조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천은 1883년 제물포항을 개항해 세계 각국과 교역, 교류한 신문물 유입의 창구로서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였다”며 “또한 1902년 제물포항을 통해 최초 이민자 121명이 하와이로 출발해 근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인천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도시이며,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을 보유한 글로벌 허브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용과 개방의 도시”라며 “미래의 인천은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세계초일류도시로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일류도시인천 조성의 첫걸음은 바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확신한다”며 “재외동포가 가장 선호하는 인천, 재외동포의 뿌리이자 동반자인 인천, 재외동포들에게 친화적인 국제도시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유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민운동본부는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서명운동을 시작했다. 3일여 동안 3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1일부터는 직접 시민들을 만나 서명을 받고 있다.

시민운동본부는 오는 6일부터는 인천의 5개 지하철역(테크노파크역,인천터미널역,작전역,계산역,주안역)에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시민운동본부의 유치 의지를 밝히는 출범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30분,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리며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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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