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한옥서 작품 관람…누하동 259, 두 번째 전시

서울시, 서해영·정나영 작가 공동 기획전
15~30일까지 휴관 없이 전시 무료 진행

서울시가 공공한옥 '누하동 259'에서 이달 말까지 서해영·정나영 작가의 공동 기획전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Close and Closer)'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누하동 259는 공공한옥이 위치한 지역명과 번지를 그대로 살린 이름으로 지난달 전시 공간으로 재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누하동 259에서 열리는 두 번째 전시다.

두 작가의 관계에서 출발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나'와 '너'의 관계맺음을 성찰할 수 있는 조각·사진·영상·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첫 날인 15일에는 안재우 미술평론가가 진행하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시는 휴관 없이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누하동 259는 올 상반기까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하반기부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촌 글로벌라운지'로 운영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전시가 공공한옥을 찾는 시민들이 한옥의 따스함·친근함을 느끼고 색다른 문화공간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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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