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전 상임위원 후임
인천지법 부장판사 지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상인(64) 변호사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에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전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인 이 변호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과거 KBS 이사 출신으로 방통위 업무에도 익숙한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창룡 전 상임위원의 후임이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5명이다. 대통령이 위원장 포함 2명을 지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명, 야당 2명)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05년 법원을 나와 2008년 BBK 특검의 특검보, 2009~2015년 KBS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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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