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우리 가족들 잊지 말아주소"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숨진 가족들을 찾는 '5·18 어매'들의 고요한 흐느낌이 이어졌다.유족들은 43년 전 숨진 아들과 딸, 남편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하며 마르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발포 명령을 내린 뒤 반인도적 학살 행위를 감추려 했다는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6일 연 대국민 정례 보고회에서 "전두환 중심의 발포 명령이 있던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흘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11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602명, 전남 785명 등 총 1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재택치료 조치됐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3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46)씨의 재심 재판이 13개월만에 재개된다.9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해남지원 제1호 법정에서 김 씨의 공판준비기일이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 심리로 열린다.공
성범죄로 처벌받은 사실을 감춘 국립대학병원 의료기사를 해임한 것은 적절한 징계라고 법원이 판단했다.광주지법 제13민사부(재판장 임태혁 부장판사)는 A씨가 모 국립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무효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임상병리사 A씨는 202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지 중 최대 노른자위로 통하는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개발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시의원 간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4일 시정질문을 통해 총사업비 2조2000억원 규모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
광주지역 근대산업 유산인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방식을 둘러싸고 광주시장과 시의원 간 공방이 빚어졌다.광주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4)은 3일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없이 결정된 층수제한 폐지 한 달여 만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연간 100억 원대로 추산되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에 대해 "통 큰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공개 발언해 청소년, 특히 중고생들의 무상교통 실현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 시장은 2일 광주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
광주시는 최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확진자가 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환자 발생에 대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상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광주시는 지난 달 14일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총괄지원팀·역학조사팀·
보육 대체 교사들의 근로계약 갱신기대권을 인정하는 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다. 계속 일할 수 있다는 정당한 기대(갱신기대권)가 있으면 사용자가 부당하게 계약 연장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전남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회(위원장 주평식)는 김모씨 등 보육 대체 교사 28
광주 지역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인터뷰 발언에 대해 "일본 총리가 어울릴 법한 망언"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5일 성명을 내고
광주·전남 지역 민주화운동 원로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며 시국회의를 결성했다.'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추진위)는 25일 오후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출범식에
휴가·근무 시간 관련 전자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의혹이 불거진 일선 지구대 경찰관이 수사를 받는다.2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북부경찰서 청문감사담당관실이 모 지구대 순찰팀 A경사를 공전자기록 위작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A경사는 자신의 병가·공가·시간선택제 근무 시간 등
5·18 일부 단체와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가 5·18 당시 투입된 계엄군을 초청해 두번째 증언회를 열었지만 이렇다 할 새로운 사실은 없었다.증언회에 참석한 계엄군은 과거 언론보도를 비롯,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이미 밝혀진 내용을 되풀이했다.지난달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