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집행관들이 유체동산 압류 강제집행 과정에 채무자가 이미 떠난 빈집에 잠금 장치까지 부수고 들어갔다가 나와, 절도 의심 신고까지 접수되는 촌극이 빚어졌다.28일 광주지법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집행관은 경찰·증인 등과 함께 지난 21일 오전 9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지난해 광주지역 아빠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고용정보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광주지역 육아휴직 초회 수급자 대비 남성 비율은 20.8%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였다.지난해 전국 평균 아빠 육아휴
한빛원자력발전소 원자로 열 출력 급증 사고에 따른 책임으로 직위 해제됐던 직원이 일부 무죄 판결을 근거로 깎인 임금을 지급하라며 낸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광주지법 민사 8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한빛원전 전 발전팀장 A씨가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
차량과 도로 조건, 운전자 교통 시설물, 트래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실증 장비가 광주 구축에 앞서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쳤다.26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 내에 구축될 국내 최
의장의 직원 갑질 논란이 불거졌던 광주 북구의회가 이번엔 사무국장이 취임한 지 4개월여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소란이다.22일 광주 북구의회 등에 따르면 공용 의회 사무국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월 취임한 지 약 4개월 만이다.공 사무국장은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생산 공장에서 강제 노역으로 고초를 겪은 피해자의 유족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광주지법 민사3단독 박상수 부장판사는 22일 열린 일제 전범기업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김상기씨의 아들이 일본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주식회사
여야 지도부는 18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 영령을 추모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엔 한목소리를 냈는데, 방식에 대해서는 미묘한 시각차가 감지됐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에 관련 언급이 빠진 걸 두고도 공세를 이어갔다.국민의힘은 황우여 비상대책위
전남 여수 해안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19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토종 고래 상괭이 현장 조사 도중 여수시 금오도. 안도. 돌산 등 해안에서 사체 6구를 발견했다.이중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체는 해경 돌산파출소에 신고해 불법 포획 여부
5·18민주화운동 10주기를 맞아 발간된 구술집 '광주오월민중항쟁사료전집'(오월사료전집)을 통해 파편화된 개인의 5·18 기억을 재조명하고 공공의 영역으로 이끌어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기록관 7층 강당에서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대한불교 조계종 무각사는 이날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법회에는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조인철 제22대 국회의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이틀 만에 아내를 마구 때리고 자신의 이름까지 문신으로 새기도록 강요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4일 201호 법정에서 중감금치상·상해·강요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5
"열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 한 켠에 새기겠습니다."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오월 열사들을 향한 발걸음이 잇따르면서 참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공식 참배곡 '님을 위한 행진곡'에 발을 맞춘 참배객
지방소멸의 벼랑 끝에 선 전남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특별자치도 카드를 들고 나왔다.맞춤형 특례와 규제 완화로 소멸 위기를 딛고 균형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지만 국가전속사무를 제외한 정부 권한을 대폭 이관받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예산, 난개발 우려 등
지난달 광주·전남 평균 기온이 평년을 훌쩍 뛰어 넘으면서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과 황사 일수도 평년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7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평균 기온은 15.3도로 집계
특정 협력사로부터 금품·향응을 받고, 수의 계약에 앞서 견적 비용 등을 귀띔해줬다가 해고 당한 조선업체 직원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낸 민사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광주고법 제2민사부(김성주·최창훈·김진환 고법판사)는 모 조선업체 직원 A씨가 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